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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롯데-넥센 (8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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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5-4 넥센=4-4 롯데의 9회말 공격. 최근 롯데의 타격 페이스를 감안했을 때, 연장 승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기대치 않았던 하위 타순에서 결정적인 3루타가 나오며 롯데가 천신만고 끝에 3연패에서 탈출했다. 9회말 롯데 공격 선두타자는 이날 교체로 출전했던 박준서. 박준서는 볼카운트 0B2S의 불리한 상황서 박성훈의 슬라이더를 밀어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렸다. 기세를 탄 롯데는 이어 등장한 전준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결승점을 뽑아냈다. 시즌 2호, 통산 43호, 전준우 개인의 생애 첫 끝내기 희생타. 넥센은 선발 강윤구가 경기 초반 호투했지만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4 상황서 동점을 허용하는 장면이 아쉬웠다. 넥센은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4강팀들과의 승차를 줄일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를 놓친 셈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