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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대' 기태영, 설리와 아슬아슬한 동지 관계 긴장감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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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태영이 설리의 우여곡절 남고 생존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 2회분에서는 지니체고 닥터 장민우(기태영)와 구재희(설리)만의 비밀을 알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장민우는 전날 잠깐의 뇌진탕으로 기절해 의무실로 실려 온 재희가 남장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단호하게 학교에서 나갈 것을 명령하지만 이내 강태준(민호)의 부상이 재희로 인한 사고였음을 알게 되고,태준이 예전처럼 다시 높이 날 수 있게 돕고 싶다는 재희의 진심을 느끼며 퇴학을 보류한다.

미스터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기태영과 남장여자 설리의 본격적인 의기투합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판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이색 캐릭터인 장민우를 맡은 기태영의 빛나는 연기 앙상블이 맞물리며 드라마의 재미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감과 재미, 흡입력 있는 기태영의 호연 삼박자가 들어맞으며 장민우, 구재희의 오묘하면서도 아슬아슬한 동지관계는 드라마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색다른 재미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기태영은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색적인 장민우 캐릭터에 대한 연구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저로 인해 재탄생된 장민우의 독특한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며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