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의 BR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도너츠(www.dunkindonuts.co.kr)는 지난 7월 6일 선보인 신제품 '몽키바나나' 도넛이 출시 40일만에 5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브랜드 관계자 설명에 따르면, '몽키바나나' 도넛은 귀엽고 깜찍한 미니 바나나모양의 디자인으로 보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작은 크기 덕분에 여름 바캉스용 간식으로 좋으며, 아침식사 대용이나 산책 등 다양한 장소에서 간편하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바나나, 딸기, 사과, 초콜릿의 대표적으로 인기 있는 다양한 맛 역시 고객의 입맛을 돋우게 해 몽키바나나 도넛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몽키바나나' 도넛은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반영해 한층 완성도를 높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몽키바나나'라는 친근한 네이밍과 원숭이 캐릭터를 자체 제작해 활용한 것 역시 고객들이 쉽게 제품을 기억하고 구매를 결정하게 만드는 성공요인 중 하나다. 그리고,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4+1 프로모션을 진행해 도넛 5개를 2,8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인기의 한 요인이 되었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제품개발 과정에서 소비자패널 테스트를 진행하여 나온 의견들을 제품에 반영하였고, 시식행사에서 좋은 반응이 나타나 인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폭발적으로 판매가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며,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는데 애쓴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