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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로 잠 못 드는 이 밤, 야식남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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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막바지, 비와 함께 무더위가 다시 찾아왔다.

기상청이 이번 주말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보한 가운데 부담스러운 칼로리 걱정을 대폭 줄인 야식메뉴가 또 한번 각광 받고 있다.

야식 단골 메뉴인 치킨은 물론 색다른 두부 스테이크, 저칼로리 패스트푸드에 야채를 듬뿍 넣은 월남쌈까지 야식은 든든하게 챙기면서 칼로리는 쏙 빼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야식 메뉴를 소개한다.

▶오븐 치킨이라면 야식으로도 안심, 굽네치킨

국민 야식으로 자리잡은 것이 치킨이지만 기름에 튀겨냈다는 고정관념 때문인지 주문 전 한번 더 망설이게 된다.

모든 메뉴를 오븐에 구워내는 굽네치킨은 기름을 한 방울도 사용하지 않아 기존 튀긴 치킨에 비해 약 20%로 칼로리를 대폭 낮추어 야식남녀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 치킨 고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대표적인 오리지널 메뉴부터 양념베이크, 데리베이크, 쌀 베이크, 순살, 통다리 등 부위별 혹은 양념별로 종류가 다양해 원하는 메뉴를 골라먹을 수 있다.

특히 여럿이서 오리지널 메뉴를 주문할 시, 1만원만 더 추가하면 오리지널 굽네치킨 한 마리를 더 즐길 수 있어 가격부담까지 덜어주면서 열량 걱정은 줄였다.

▶고구마 1개 열량! 맛있고 건강한 두부스테이크, 풀무원 하프앤하프

야식으로 먹기 부담스러운 스테이크 메뉴도 최근 1인분에 고구마 1개 열량밖에 안 되는 제품이 출시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맛과 풍미는 살리면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은 낮춘 '하프앤하프 함박스테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고단백·저칼로리 대표 식품인 두부와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하여 각종 채소를 넣어 영양 밸런스를 맞췄기 때문에 몸에 무리 없이 건강한 다이어트 야식으로 제격이다. 또 씹는 식감이 풍부하고 구운 마늘과 양파를 풍부하게 넣은 브라운 소스, 신선한 토마토로 만든 우스터 소스로 맛을 살려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패스트푸드는 고칼로리? 고정관념을 버려라! 타코벨

야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바로 패스트푸드지만 고열량, 고칼로리의 대표주자인 패스트푸드를 생각하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다.

미국식 멕시칸 패스트푸드를 선보이고 있는 '타코벨'은 패스트푸드의 고정관념을 깨고 단품 당 약 230kcal의 파격적인 저칼로리 라이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밀가루 토르티야 안에 신선한 양상추를 잘게 썰어 넣고 그릴에 구운 치킨 또는 스테이크를 더한 라이트 타코와 양념된 밥을 넣고 피에스타 살사로 마무리한 라이트 브리또는 야식메뉴로 그만이다.

특히 이 메뉴를 음료와 함께 구성한 라이트 콤보도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타코벨은 모든 메뉴를 주문 즉시 만들어내고 있어 신선함을 자랑한다.

▶신선한 야채 듬뿍, 월남쌈으로 출출함 잡으세요! 포메인

야채를 듬뿍 담아 약 400ckal정도로 칼로리를 대폭 낮춘 월남쌈도 야식메뉴로 인기다.

베트남 음식 전문점 포메인의 월남쌈은 여러 종류의 채소를 해산물, 육류 등과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웰빙 음식으로 무순, 샐러리, 당근, 피망, 깻잎 등 야채 종류만 15가지에 이른다. 야채 본연의 아삭함이 그대로 살아있어 신선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쌀국수 역시 일반 식사보다 칼로리가 낮아 열대야 야식 메뉴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지엔푸드의 굽네치킨 사업부 진하영 상무는 "연이은 폭염과 열대야 현상으로 식품외식업계의 야식메뉴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열량을 대폭 줄인 저칼로리 메뉴를 선택한다면 다이어트 부담 없이 여름밤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