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방송된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한 북한 출연자들은 북한의 성형수술 실태에 대해 이야기했다. 북한은 '자연미인'들만 존재하고 성형은 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던 시청자들은 이날 방송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그들이 이야기한 북한의 성형은 불법시술자들에 의한 시술이었으며, '마취'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채 수술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출연자는 실제 자신의 친구도 그렇게 눈과 코를 성형했다고 밝혀 모든이들을 놀라게 했다.
성형의술이 많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도 성형 후 마취가풀리면서 느껴질 통증이 부담스러워 성형수술을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또한 같은 성형수술이라고 해도 사람에 따라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고 붓기나 멍 등 회복부분도 개인차가 있어 섣불리 수술을 결정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통증 뿐 아니라 뜻하지 않은 부작용도 수술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인데, 북한처럼 무자격자에게 시술을 받을 경우 부작용에 더욱 노출되기 쉽다. 미앤미의원 의료진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 상당히 위험하다며 우려하고 있다.
미앤미의원 이현일 원장(부평점)은 "성형수술의 경우 통증, 부작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이 사실" 이라며 "필러 보톡스와 같은 쁘띠성형은 주사로 간단하게 시술되는 성형으로 부작용이나 통증의 위험요소가 줄어들어 많은 이들이 이를 찾고 있다. 또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쁘띠성형 역시 시술자격이 있는 전문 의료진을 찾아야 하며 사전에 충분한 상담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