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년 여배우 후지타 노리코가 30세 연하의 개그맨과 열애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도가 들썩이고 있다.
17일 일본의 주간지 주간포스트등 각종 매체는 64세인 후지타와 34세의 인기 개그맨 아야베 유지가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야베는 최근 도쿄의 후지타의 저택에서 밀회를 즐겼다. 또 지난 해 5월 한 방송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관계가 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아야베는 후지타의 저택에 갔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열애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아야베는 주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분과는 한번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을 뿐이다. 거짓말이다. 연락처도 모른다. 같이 식사도 해본 적 없다. 그분은 아들이 이미 40세가 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간포스트의 기자가 후지타의 집에 들어가고 있는 아야베의 사진을 제시하자 당혹스러워하는 눈치로 "다른 집에 갔다"고 둘러댔다.
한편 후지타는 이미 2000년에도 18세 연하는 의사 M씨와 불륜설이 나돈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고인이된 남편이 없는 사이 도쿄의 한 지역에서 이틀동안 밀회를 즐겼다는 구체적인 설이었다. 일본의 한 연예 관계자는 "이번에도 후지타가 열애를 인정하면 '연하 킬러'라는 이미지로 질타를 받을까 우려하는 것 같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 야야베유지가 "중년 여성을 좋아한다", "후지타 노리코는 내가 좋아하는 여성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