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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女3호 '양파녀' 쇼핑몰 이어 '성인방송 출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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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ROTC 특집'에 출연한 여자 3호가 쇼핑몰 홍보 논란에 이어 성인방송에 출연한 과거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짝 여자 3호의 성인방송 출연 과거'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방송된 성인채널 스파이스TV '염경환의 진짜夜(야)?'라는 프로그램의 홍보 스틸 컷으로 몸매를 노출시킨 과감한 '바니걸' 복장을 한 여자 3호가 MC 염경환의 팔짱을 낀 모습이 담겨 있다. 오뚝한 콧날과 살짝 튀어나온 입매, 여기에 글래머러스한 몸매까지 현재와 별 차이 없는 모습. 이 프로그램은 성에 관한 시청자의 실제 사연을 제보 받아 그 당시의 야화와 상황을 다큐와 재연으로 구성한 하드코어 성인 르포드라마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된 '짝'에서 여자 3호는 뛰어난 미모와 몸매로 등장부터 많은 남자 출연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혜전대 출신의 요리사로 소개된 여자 3호는 "요리사로서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며 "또래들에 비해 진솔하고 생활력이 강한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남성 출연자들의 몰표를 받아 화제가 됐다.

하지만 방송이 끝난 후 여자 3호가 쇼핑몰 모델로 활동 중인 사실이 네티즌들을 통해 알려지며 쇼핑몰 홍보 목적 출연 논란이 불거졌다. 더욱이 여자 3호가 방송에 입고 나온 의상은 쇼핑몰에서도 똑같이 판매되고 있어 공중파에서 쇼핑몰 홍보를 한다는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에 여자 3호는 '짝' 제작진 측을 통해 "'짝' 촬영 당시에는 요리사 일만 했고 이후 지인의 쇼핑몰에서 모델 일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방송 녹화 당시보다 전에 여자 3호의 사진이 쇼핑몰에 등록된 것이 밝혀지며 해명 역시 거짓임이 드러났다.

네티즌들은 "또 같은 실수가 되풀이됐다", "까도까도 나오는 양파같은 출연자", "쇼핑몰까지는 그렇다고 해도 이건 좀 심하다", "과거 들통날 수도 있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출연했나", "성인 방송 출연은 짝에서 본인이 말한 이미지와는 달라 확 깨네", "방송 출연할 때 이런 거 생각은 못하나보네", "정말 생활력 강하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