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혜빈이 11월 결혼을 앞둔 하하-별 커플에 사과했다.
전혜빈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머.... 많은 분들이 오해를... 죄송합니다~ 정말로 오해하실 만한 그런 뜻이 아니었는데...... 이런..... 진짜 진짜 미안합니다~ 그리고 진짜 진짜 진심으로 축하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헉... 진짜 심각했네요....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아프리카에 다녀온 후 기사로만 이야기를 듣고.. 기사를 못 보신 분들의 오해를. 정말 죄송 죄송~~ 이번에 진짜 심각한 실수였습니다. 별아 하하 오빠 미안해요~~"라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전혜빈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과거 정색하며 고백을 거절했던 하하 오빠가 사랑스러운 별이의 허스밴드가 된다고. 하하 오빠 미안해요. 그땐 장난인 줄 알았어요. 별아, 하하 오빠 너무 축하해요.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려. 부럽다"라는 내용으로 하하와 별에게 결혼 축하 글을 남겼다.
전혜빈은 지난 2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한 하하가 "10년 전 시트콤 '논스톱'에 함께 출연했던 전혜빈과 러브라인을 형성했는데 진짜로 좋아하게 됐다. 그래서 과감하게 고백하려다 개망신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한 내용을 또 한 번 언급한 것.
하하의 짝사랑 발언을 결혼 축하글에 장난스레 남겼다는 이유로 전혜빈은 '비매너 축하'라는 지적을 받으며 네티즌들로부터 눈총을 받았고, 이에 하하-별 커플에 사과 글을 남긴 것이다. 현재 전혜빈은 두 사람에게 남겼던 축하 글도 삭제한 상태.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뭐 그냥 웃고 넘어갈 수 도 있는 일이었는데 사과까지", "조금 조심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친하니까 장난친 걸 텐데 무안하겠다", "연예인들은 트위터도 맘대로 못해요", "웃자고 한 얘기에 죽자고 덤비니까 문제"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