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과 류승범이 4월 초 합의 하에 결별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15일 오전 스포츠조선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효진과 류승범이 10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로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결혼에 대한 압박감에 자연스레 이별로 이어졌다고 전해졌다.
이에 이들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이들의 결별을 인정했다.숲 측은 "4월 초에 서로 합의 하에 결별했음을 공식적으로 알려드립니다"라며 "10년 동안 공인 커플로 많은 분들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이렇게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알려드리게 됐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서로 결별이라는 결론을 내기까지 두 사람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개인적인 시간을 가졌고, 또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며 "개인적인 결별 사실을 모든 분들에게 알리는 것에 적지 않은 부담감과 망설임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낼 두 배우에게 좋은 기사 부탁 드리며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고 마무리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