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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부는 '신개념' 휘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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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신개념 옥외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공항 무빙워크 옆에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높이 1.4미터, 길이 14미터에 달하는 대형 휘센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판 6개를 설치, 운영 중이다. 여행객이 무빙워크에 탑승하면 움직임에 따라 광고판의 동물들이 LG 휘센 에어컨의 상징인 '매직 윈도우'를 통과해 북극곰, 펭귄 등으로 변한다. 또, 일정 지점 통과시에는 매직 윈도우 색깔이 바뀌는 등 여행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란 공공장소에서 문자와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정보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보여주는 디지털 영상장치다. 각종 마케팅과 광고는 물론, 고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각광받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에게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전달, 고객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