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이 광주전에서 제주팬들과 잊을 수 없는 한여름 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은 11일 광주 FC와의 K-리그 27라운드 경기가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화제를 뿌렸다. 지난 4월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 위촉된 안정환은 축구팬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발로 뛰며 찾아가겠다는 각오와 함께 K리그 16개 구단 홈 구장 순회를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은 제주 유나이티드가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와 팬서비스 활동에 동참해 제주도내 축구붐 조성과 K-리그 알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특히 하프타임에 직접 그라운드로 나가 제주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구단 마스코트인 감규리와 페널티킥 대결을 펼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은 직접 사인볼을 차주며 축구팬들의 관심과 성원을 계속 당부했고 경기가 끝난 뒤에도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친필 사인과 기념촬영도 가지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안정환 K-리그 명예 홍보팀장은 "한국축구의 부흥을 위해 K-리그가 열리는 전국 16개 축구장을 모두 찾겠다. 그동안 축구의 불모지로 불렸던 제주도에 새로운 바람이 부는 것 같아 뿌듯하다. 앞으로도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