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크라상의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중장년층 재취업 희망자들을 파리바게뜨 및 파리크라상의 직원으로 채용하는 중장년층 재취업 프로그램 '해피5060!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40세 이상 재취업 희망 경력자 중 최종 8명을 선정, 재교육 후 경력직 제빵사로 채용되는 방식이다. 이들은 3개월간 수습과정을 거쳐 연봉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3년 이상 장기 근속하면 창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이 확정된 이재선(51)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체계적인 베이커리 시스템을 익히고, 젊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고 설렌다"며 "앞으로 나보다 나이와 경험 많은 중장년 재취업 희망자들에게도 '제2의 도전'을 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리바게뜨 측은 "중장년층 재취업 프로그램의 경우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사회경험과 노하우 등이 기업 차원에서 큰 장점일 뿐 아니라 사회적 문제에 동참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제빵 전문 교육 뿐 아니라 젊은 직원들과 융화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보완하여 점점 채용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운영되는 파리바게뜨 중장년 재취업 프로그램 '해피5060! 프로젝트' 참가자 8명은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24일까지 6주간의 교육을 거친 후 오는 27일부터 서울 시내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및 파리크라상 직영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