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의 일본인 선발 이와쿠마(31)가 시즌 3승째를 올렸다. 강타자들이 포진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3실점으로 선방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와쿠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6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3실점했다. 시애틀 타선은 10안타를 집중시키면서 7득점했다. 시애틀이 7대4로 승리했고, 이와쿠마는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3승3패2세이브, 평균자책점은 4.16이 됐다.
이와쿠마는 7-0으로 앞선 5회 웰스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8회에도 또 웰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허용, 3실점했다.
시애틀은 2회 3점, 3회 1점, 4회 3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에인절스 선발 댄 해런이 3⅓이닝 7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와쿠마는 이번 시즌 중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7경기 선발 등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