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폐막하는 여수엑스포가 공식 관람객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외국인 관람객 수는 40만명으로 예측됐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박람회 기간 중 엑스포장을 찾은 외국인 입장객은 약 40만 명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12일 밝혔다. 조직위는 그동안 외국인 입장객 수 산출을 위해 게이트별 육안계수 작업을 진행하여 왔으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외국인 표본조사를 실시했다.
총 4차례에 걸쳐 시행된 외국인 입장객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4차례 조사일 전체 입장객은 59만5593명이며, 이중 외국인이 2만9048명으로 전체 입장객 대비 외국인 비율은 약 4.9%로 나타났다.
외국인 중 동양인은 79%, 서양인은 21%로 조사되었으며, 동양인 은 중국인 41.1%, 일본인 28.8%, 기타 30.1%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5월 12일 개장 이후, 진행된 육안 계측에 따르면 8월 5일 기준 전체 입장객은 689만4210명이며, 외국인이 31만9281명으로 약 4.6%로 추정했다. 외국인 표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체 박람회를 방문한 외국인 입장객을 추정해보면 약 800만 명이 방문했을 때, 외국인 입장객은 약 40만 명 내외가 될 것으로 조직위는 내다보고 있다.
개장 초기인 5월에는 외국인 입장객수가 3만 6천여명에 불과했으나, 6월 들어 외국인 수가 8만여 명으로 증가했으며, 7월에는 약 16만여 명의 외국인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 돼 중반이후 폐막이 가까워지면서 내국인 입장객 수 증가와 함께 외국인 입장객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