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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결방 후유증 컸나? 9일(오늘) 종영 앞두고 시청률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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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둔 SBS 수목극 '유령'이 결방 후유증을 나타냈다.

2012 런던올림픽 중계로 지난 주 결방했던 '유령'은 8일 방송된 19회분이 12.9%(AGB닐슨 기준)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 지난달 27일 방송된 18회(15.3%)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종영까지 단 2회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결방 사태를 맞으면서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며 시선이 분산된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각시탈'은 18.3%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상방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MBC는 15일 첫 방송하는 '아랑사또전'의 촬영장 에피소드를 묶은 스페셜 편을 선보였다.

한편 '유령'은 '팬텀' 조현민(엄기준)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그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9일 마지막회에서 어떤 반전이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