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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촬영 끝나면 자연스럽게 근육 없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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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에서 근육질 몸매를 선보이는 배우 유준상이 몸 만들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선 '알투비: 리턴투베이스'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극 중 유준상은 정지훈(비)과 상체를 탈의한 채 격투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근육질 몸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유준상은 "저는 촬영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없어진다"며 "촬영할 때가 되면 나도 모르게 운동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 2월에 촬영을 한다고 해서 준비를 했었는데 실제론 6월말에 촬영에 들어갔다. 2월에 촬영을 했으면 훨씬 좋은 몸을 보여드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내 나이에 솔직히 그런 몸을 만들기 어렵다. 앞으로 나이 50이 넘어서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했다.

유준상은 군 복무 중인 정지훈에겐 "네가 없는 자리가 이렇게 허전할 줄 몰랐다. 내년에 나온다고 하는데 그 시간이 빨리 지나가겠지. 우리 영화가 곧 개봉을 한단다. 잘 될 수 있도록 동료들한테 많이 얘기해주길 바란다. 너무너무 고생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알투비: 리턴투베이스'는 서울 상공에서 비공식작전을 수행하는 21전투비행단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지훈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 이하나 이종석 정경호 조성하 정석원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5일 개봉.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