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강타자 호세 바티스타가 또한번 MRI 검진을 받는다.
지난 7월 17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전서 타격을 하다가 왼쪽 손목에 통증을 느낀 바티스타는 이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예정대로라면 8월 2일엔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아직도 부상자명단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엔 배트를 잡고 스윙을 했으나 통증이 있어 다시 중단한 상태. 마이애미의 더글라스 칼린 박사에게 재검진을 받는다. 한번 더 MRI를 찍어 부상 당시의 MRI와 비교하고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게 된다.
토론토의 존 파렐 감독은 "아직도 바티스타는 손목의 작은 한 부분에 대해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MRI를 찍어 처음 MRI와 비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부상전까지 90경기에 출전해 타율은 2할4푼4리로 낮지만 27홈런에 65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 맹활약하고 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