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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M화면에 S라디오 틀어놓고 볼까요?"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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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SBS의 올림픽 축구 중계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SBS 올림픽 축구 중계를 맡고 있는 배성재 아나운서가 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동전 던지기를 통해 정한 결과 한국과 브라질의 준결승전은 KBS와 MBC를 통해서만 생방송됩니다. 많이 아쉽네요"라고 알렸다.

이에 김태호PD는 "아, 치맥 멘트 듣고 빵 터져서 수요일 새벽에 치맥 준비하고 볼까 했는데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배 아나운서가 "M(BC) 선배님께서 그리 말씀하시면 어떡해요. 라디오로 들으시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고 결승전 때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자 김PD는 "아! M(BC) 화면에 S(BS)라디오 틀어놓고 볼까요?ㅎㅎ"라고 재치있게 화답했다.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발언을.."이라고 말하는 배 아나운서에게 김 PD는 "덕분에 열대야 버팁니다. 무사히 일 마치고 몸 건강히 돌아오세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이들의 대화에 네티즌들은 "배성재-차범근 중계가 진리인데 왜 SBS는 중계를 하지 않나" "요즘 SBS 축구 중계가 제일 마음에 든다" "아쉽네. 나도 축구는 SBS로 보는데 동전을 누가 던지거야"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