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은 8일 펼쳐지는 부산-수원(1경기), 서울-경남(2경기), 광주-상주(3경기)전 등 K-리그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28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축구팬 63.41%는 2경기 서울-경남전에서 서울의 승리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무승부 예상은 18.53%로 집계됐고, 나머지 18.07%는 경남의 승리를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 역시 2-1 서울 승리(13.92%)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 서울은 데얀, 몰리나 용병 콤비를 앞세워 최근 4경기에서 3승1무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또한 올 시즌 K-리그에서는 유일하게 홈 무패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반면 경남은 지난 4일 K-리그 통산 첫 해트트릭을 작성한 까이끼를 앞세워 대구에 4대1로 승리, 스플릿시스템의 마지노선인 8위(승점 33) 진입에 성공했다. 선두 전북(승점 53)에 승점 1점차까지 좁힌 서울(승점 52)이 홈경기 강세를 앞세워 경남을 물리치고 선두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부산-수원(1경기)전에서는 수원 승리 예상(38.33%)이 1순위로 집계됐고, 부산 승리 예상(35.54%)과 무승부 예상(26.11%)이 뒤를 이었다. 최종스코어에서는 1-1 무승부 예상이 13.21%로 최다를 차지했다.
승과 패를 반복하며 주춤했던 부산은 최근 2승1무로 무패를 이어나가며 분위기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하지만 박종우 김창수 이범영이 2012년 런던올림픽 참가로 여전히 전력의 100%를 발휘하기는 힘든 상태다. 지난 달 29일 인천전에서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털어냈던 수원은 지난 5일 울산에 패하며 다시 고개를 숙였다. 라돈치치와 조동건이 복귀하며 공격에 숨통이 트이긴 했지만,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올 시즌 양 팀간 맞대결에서는 수원이 부산을 1대0으로 힘겹게 눌렀다. 접전이 예상된다.
광주-상주(3경기)전에서는 상주 승리 예상(34.69%)과 광주 승리 예상(33.99%)이 근소한 차이를 보여, 양 팀간 박빙 승부가 예상됐다. 무승부 예상은 31.31%로 집계됐다. 최종스코어는 1-1 무승부 예상(16.8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는 지정된 3경기의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게임으로, 게임 방식은 1-2번 경기 결과만 예상하는 더블과 3경기 결과를 모두 맞히는 트리플로 나뉜다. 경기 별 최종 스코어는 0·1·2·3·4·5+(5골 이상)등 여섯 가지 중 하나를 골라 표기하면 된다.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플러스 28회차는 8일 오후 7시 5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결과가 발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