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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미리 간 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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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극 '아랑사또전'이 첫 방송을 앞두고 스페셜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을 미리 만난다.

촬영장 모습과 뒷이야기를 담은 '아랑사또전 100배 즐기기'는 '태왕사신기' 이후 MBC에서 5년 만에 편성된 '본 방영 전 스페셜 방송'이다. 제작진은 "'아랑사또전'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스페셜 방송을 전격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스페셜 방송에서는 시청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아랑사또전'을 즐길 수 있도록 극의 주요 설정과 내용이 공개된다. 이승세계와 저승세계, 귀신과 인간의 규칙 등 '아랑사또전'만의 독특한 설정을 비롯해,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신민아)과 귀신 보는 능력을 지닌 사또 '은오'(이준기), 밀양 지역의 실세인 최대감집 양아들 '주왈'(연우진), '은오'의 수발 종 '돌쇠'(권오중), 반쪽짜리 신기를 가진 무당 '방울'(황보라), 카리스마 추귀 '무영'(한정수), 눈부신 꽃 청년 비주얼의 옥황상제(유승호), 지독한 원리원칙주의자인 염라대왕(박준규) 등 주요 캐릭터 소개를 담았다.

여기에 극의 주요 배경인 천상세계의 모습이 CG를 통해 완성되는 과정, 신민아와 이준기, 한정수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장면과 그 뒷이야기, 그리고 유쾌한 촬영장 분위기도 전한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를 가져온 드라마로,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하는 천방지축 기억실조증 처녀귀신 아랑과 귀신 보는 능력을 갖고 있는 까칠한 사또 은오가 펼치는 조선시대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환상의 커플' '내 마음이 들리니'의 김상호 PD가 연출하고 '별순검' 시리즈 1, 2를 집필한 정윤정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