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3 넥센=KIA 포수 이성우가 올시즌 첫 타석에서 끝내기 결승타점을 올렸다. 올시즌 3번째 밀어내기 볼넷. 3-3 동점이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넥센 투수 이태양으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며 동료들의 물세례를 받았다. "볼카운트 3B1S이고 내 뒤에 (이)용규가 있어서 공 하나는 기다리려고 했다"는 설명. 9회 무사 2,3루 위기에서 등판, 1점만 내주며 역전 위기를 벗어나게 하며 승리투수가 된 최향남이 팀의 3연속 역전승의 발판이었다. KIA는 1-2로 뒤지던 8회 2사 1,2루에서 조영훈과 김원섭의 연속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넥센은 9회 무사 2,3루에서 강정호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