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에서 진행중인 '강남스타일 UCC 콘테스트'의 열기가 뜨겁다.
참가자들이 싸이의 신곡인 '강남스타일'을 활용해 네이트판에 응모하는 이번 콘테스트에는 시작한지 2주만에 홍대/신촌/인천/청주/강원/대구/울산스타일등 전국각지의 스타일을 뽐내는 90여개 패러디 영상들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에는 사투리로 개사한 '대구스타일'의 영상이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 할 만큼 네티즌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이에 싸이가 직접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에 댓글로 '가사센스 굿!실시간 검색어 1위의 위엄'이란 감상 평을 남기자'진짜 싸느님이 맞나요?', '싸이가 싸이를 한다ㅋㅋ'등 네티즌의 재미있는 댓글도 순식간에 100여개가 넘게 달렸다.
현재 대구스타일 못지 않게 큰 관심을 얻고 있는 '홍대스타일', '미쿡스타일'이 서로 우승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번 네이트판 특집페이지에선 전국구 스타일 외에도 아줌마들이 의기 투합해 만든 '줌마스타일',기숙사 생활을 담은 '기숙사스타일'등 다양한 주제의 인기영상들을 함께 볼 수 있다.
한편 강남스타일 UCC 콘테스트는 금주 9일날 최종 우승작이 발표되며 우승자는 싸이판 여행권(2인)을 받게 된다.우수상을 받은 다섯 팀에게도 8월 11일 열리는 싸이 콘서트 초대권 및 싸이와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김길남 동영상 서비스팀장은 "싸이판이라는 독특한 콘테스트를 기획하면서도 네티즌의 이 같은 폭발적인 반응을 예상하진 못했다"며"향후에도 네티즌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네이트판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