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 최고의 홈런타자라고 할만하다.
넥센 박병호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LG전에서 시즌 23호 홈런을 터트렸다.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1회말 2사 1, 볼카운트 3B1S에서 LG 선발투수 김광삼의 몸쪽 직구를 공략해 우월 2홈런으로 만들었다.
거침없는 홈런페이스다. 지난 1일 SK전에서 3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후배 강정호를 밀어내고 홈런 선두로 나선 박병호는 최근 6경기에서 무려 6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