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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브라질 유도 동메달리스트, 메달들고 샤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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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이 훼손됐다면 새 메달을 받을 수 있을까?

브라질 유도 동메달리스트 펠리페 기타다이가 새 메달을 받았다. 외신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유도 남자 60㎏ 이하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기타다이에게 훼손된 메달 대신 새 메달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기타다이의 지극한 메달 사랑이 부른 결과다. 기타다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생일에 메달을 따며 생애 최고의 생일을 보냈다. 기쁨에 겨워 그는 메달을 항상 소지하고 다녔고 샤워를 할때도 함께 했다.그러나 사워를 하다가 메달이 바닥에 떨어지며 훼손됐고 연결된 리본도 끊어졌다.

이에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IOC에 메달 교체를 요구했다. 그리고 IOC는 기타다이에게 새로운 메달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IOC 관계자는 "메달 교체의 의미는 없지만 사고란 점을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