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대표팀이 2012년 런던올림픽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코퍼박스에서 가진 프랑스와의 런던올림픽 여자 핸드볼 예선 B조 4차전에서 프랑스에 21대24로 졌다. 2승1무1패(승점 5)가 된 한국은 프랑스(3승1무·승점 7)에 밀려 조 3위가 됐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덴마크가 노르웨이에 23대24로 져 1승3패(승점2)를 기록함에 따라 한국은 조별리그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4위까지 진출하는 8강행 티켓을 확보했다. 반면 2004년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한국을 꺾는 등 올림픽 우승을 3차례나 차지한 강호 덴마크는 노르웨이전 패배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B조에서 8강에 진출할 4팀이 모두 결정됐다. 최하위 스웨덴(4패)에 25대24로 승리하면서 8강행을 확정한 스페인을 비롯해 한국과 프랑스 노르웨이가 4강행 티켓을 얻었다. A조에서는 러시아 브라질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등 4팀이 8강행을 확정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