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는 대업을 이뤄냈다.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서며 이번 대회 9번째 금메달이자 역대 100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1948년 생모리츠 동계 올림픽과 런던 하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무대에 데뷔한 지 64년 만의 일이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레슬링의 양정모(자유형 62㎏)가 첫 정상에 오르며 금메달 레이스를 시작했다. 동계올림픽 1992년 알베르빌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김기훈(남자 1000m)이 금메달은 딴 게 최초다. 이후 한국은 3일 남자 양궁의 오진혁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4일 펜싱에서 10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통산 16번째로 올림픽 금메달 100개를 따낸 국가로 기록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