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태성이 MBC 주말극 '무신'에 전격 합류한다. '엄마도 예쁘다' 이후 2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장태성은 '무신'에서 출중한 무예를 겸비한 원발 역을 맡았다. 원발은 극중 격구를 통해 최양백(박상민)의 신임을 얻게 되면서 훗날 최항(백도빈)의 호위무사가 되는 인물이다. 앞으로 최양백의 신복으로 활약하며 김준(김주혁)과는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 캐릭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태성은 드라마 '학교3'로 데뷔해 '경성스캔들', '바람의 나라', '열혈장사꾼' 등 많은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바람의 나라'에 출연하며 다졌던 승마와 무술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원발 역을 완성도 높은 캐릭터로 그려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태성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설렌다. 또 중반에 합류한 것으로 느껴지지 않을 만큼 촬영장이 편하고 (연기자들과의) 호흡이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한 때 넉넉한 체구였던 장태성은 50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하고 배우로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며 "2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꾸준한 운동과 남다른 자기관리로 날렵한 몸매와 한층 훈훈해진 외모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장태성은 '무신' 47회분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