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기보배 선수의 결승전 시청률이 36.5%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오후 11시 37분(한국시각) 열린 이 경기는 KBS2에서 24.3%, MBC에서 13.2%를 기록했다.
기보배 선수는 이날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 선수와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극적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양궁 여자단체전 메달에 이은 대회 2관왕이다.
기보배의 결승행을 확정지은 준결승전도 KBS2에서 27.5%, MBC에서 5.6%를 나타내 전체 합계 33.1%를 기록했다.
KBS에서 중계된 이 준결승전은 올림픽 개막 후부터 2일까지의 전체 중계방송 중 시청률 2위에 랭크됐다. 1위는 한국선수단의 첫 경기였던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예선 한국 대 멕시코 경기의 시청률 31.5%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