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일본 활동 한 달 만에 놀라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빅뱅 일본 투어를 마친 뒤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승리는 스페이스샤워TV 'V.I 프롬 빅뱅'이란 오리지널 고정방송에 출연한 데 이어 후지TV '사키가케! 옹가쿠방즈케 에이트' 스페셜MC로도 발탁됐다.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 'V.I 프롬 빅뱅'은 승리의 이름을 건 레귤러 방송. 승리가 자신망늬 레귤러 방송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으며, 방송명도 현지 팬들의 응모를 받아 결정할 예정이다. '사키가케! 옹가쿠방즈케 에이트'는 현지에서도 유명한 음악 버라이어티 방송이다. 승리는 이 프로그램에서 후지TV 드라마 주연을 맡은 오구리, 이그자일 아키라, 타케이 에미 등을 직접 인터뷰 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에 방송국 측에서 그를 스페셜MC로 선정한 것. 이밖에 코미디에 가장 엄격한 관서지방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요미우리TV '요시모토 죠네츠 코미디'에 출연해 인기 개그맨들과 '판타스틱 베이비' 댄스를 선보이는 한편 관서지방 개그에도 도전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승리가 적극적인 태도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현지 방송 관계자들도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 또 빅뱅 모바일 팬클럽 빅뱅☆월드에 매일 일본어 일기를 올리는 등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서 언어 구사력이 높아졌다. 고정MC를 맡음에 무리가 없을 정도"라고 전했다.
빅뱅은 '갤럭시 투어 얼라이브 2012'를 진행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