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런던]베네수엘라, 44년만의 金 '축제분위기'

by

남미의 베네수엘라가 44년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축제 분위기다.

베네수엘라 남자 펜싱대표팀의 루벤 리마르도는 2일(한국시각)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남자 에페 결승에서 바르토스 피아세츠키(노르웨이)에 15대10으로 이겨 금메달을 차지했다. 베네수엘라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44년 만에 처음이다. 펜싱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사상 첫 성과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리마르도에게 전화를 걸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베네수엘라에서는 리마르도가 이미 간판스타가 됐다. 신문과 방송 인터넷 모두 리마르도의 사진으로 도배가 되고 있고, 경기 및 시상식 장면이 반복되어 흘러 나오고 있다'며 '10월 대선을 앞두고 심각한 정치적 갈등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국민은 감격적인 금메달 소식에 오랜만에 하나가 돼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