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 8'의 제조사용 버전(RTM)을 출시하고 이달 중순부터 개발자, IT 전문가, 파트너사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윈도 8 RTM은 윈도 8을 탑재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PC 제조사에게 전달하는 버전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정식 버전은 10월 26일에 나온다.
MS는 자사의 파트너 네트워크에 소속된 파트너와 개발자, IT 전문가에게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RTM 코드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예정이다.
한국 MS는 윈도 8 RTM 공급과 함께 국내 앱 개발자를 육성하고 앱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윈도 8 앱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가입자를 대상으로 무료 개발 교육과 무료 앱 개발 컨설팅, 테스팅 장비 지원, 특별 개발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또 '윈도 8 메트로 앱 스타 개발자 콘퍼런스' 등 앱 개발 동향 및 윈도 스토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개발자 행사도 준비했다.
특히 내달 15~16일에는 24시간 개발 대회인 '윈도 8 메트로 앱 스타 그랜드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MS 개발자 플랫폼 사업본부의 송규철 상무는 "윈도 8용 앱의 성공은 곧 윈도8의 성공을 의미하는 만큼 개발자들이 윈도 8 기반에서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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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