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가 팀동료 강정호와 나란히 홈런 1위에 올랐다.
박병호는 1일 인천 SK전서 2회초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렸다. SK 선발 윤희상의 2구째 가운데 높은 140㎞의 직구를 힘을 실어 쳤고,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정도로 타구는 힘있게 날아갔다. 비거리 125m.
전날 솔로포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시즌 19호 홈런으로 팀동료인 강정호와 함께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