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수지와 공유의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에서 수지가 공유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장면을 촬영한 메이킹 영상이 공개된 것.
영상 속 수지와 공유는 밀착된 거리에서 서로를 바라보다 키스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이 장면은 극 중 30세 공유의 몸속에 자신이 좋아하는 18세 신원호의 영혼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안 수지가 순간 동화 속 영혼체인지를 떠올리며 공유에게 기습 키스를 선사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실제 촬영에서는 공유가 수지의 키스를 받은 뒤 다음 대사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계속 실수를 하며 웃음을 터뜨려 수 없이 NG가 난 것.
계속 'OK' 사인이 떨어지지 않고 20회 이상 수지의 뽀뽀를 받던 공유는 "힘들다~빨리 넘어 갑시다"라며 투정을 부렸다. 그러나 공유는 내심 수지와의 키스가 싫지 않은 듯 "계 탔구나~"를 외치며 덩실 덩실 어깨춤을 춰 수지를 비롯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 한 장면을 위해서 정말 키스를 많이 했네요" "춤추는 공유 모습이 너무 웃겨요" "여자는 수지가, 남자는 공유가 부러워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