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격이 런던 금메달 가능성을 밝게했다.
사격 간판 진종오(KT)와 여자 권총의 신예 김장미(부산시청)가 한화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대회 첫날인 26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95.6점을 쏴 본선 점수 565점과 합계 660.6점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와 함께 올림픽에 출전하는 최영래(경기도청)는 557점으로 12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김장미는 여자 일반부 25m 권총에서 합계 78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단체전에서도 최금란(582점), 안수경(580점)과 1748점을 합작,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다.
올림픽 여자 소총에 출전하는 나윤경(우리은행)도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499.8(397+102.8)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여자 트랩의 강지은(KT) 역시 본선 및 결선 합계 85(68+17.0)점으로 대회 타이기록을 내며 우승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