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의 대들보 임동현(청주시청)이 2012년 런던올림픽 전망을 밝게했다.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둔 26일 국제양궁연맹(FITA)은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임동현은 누적점수 26만1200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31만3000점을 얻은 브래디 엘리슨(미국)이 차지했다. 3위는 김우진(청주시청)의 몫이었다. 김우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올림픽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해 런던에 갈 수 없다.
여자부에서는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23만940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25만3800점의 디피카 쿠마리(인도).
한국여자대표팀은 단체순위에서 1위를 지켰다. 남자 대표팀은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으로 불리는 FITA순위는 월드컵 성적을 토대로 산출된다. 한국 선수들은 올림픽 훈련을 위해 25일 미국 오그던에서 끝난 3차 월드컵에 나서지 않았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