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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9000 3전] 이동훈 "갓 태어난 딸에게 우승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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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전 넥센N9000 클래스(1600cc, 넥센타이어, 총 19랩)

1위 이동훈(인치바이인치)

지난 경기는 2위로 이 자리에 왔었는데, 오늘 드디어 가운데 자리에 서보게 되었다. 좋은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박용희 감독님과 팀 스텝들에게 감사드리며, 준비도 많이 했고, 지난 경기 결과로 인한 가산초도 염두에 두어 노력을 많이 해야 했다. 여러가지로 운이 따라주어 상위권에 진입하게 되었고, 정회원 선수와 함께 우리 팀이 원투피니시를 거두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쁜 하루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시합을 가질 수 있어 즐겁다.

지난 6월 4일, 딸이 태어났다. 2전에서 새로 태어날 아이에게 우승을 선물로 안겨주고 싶다고 했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져서 더욱 기쁘다. 고생하며 아이를 낳아준 아내와 지금도 보고싶은 딸에게 우승의 영광을 바친다. 실제로는 내가 이 클래스에 참가하는데 대한 부담이 크다. 더 젊은 선수들과 신인 선수들이 달려야하는 자리에 내가 남아있다는 점도 있고, 후배들의 실력이 뛰어나 경쟁하는 점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을 받는다. 이번 우승으로 가족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2위 정회원(인치바이인치)

이동훈 선수의 우승에 먼저 축하 인사를 전한다. 예선에서 폴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욕심을 부리다가 스핀하는 바람에 후위권으로 밀려났는데, 그래도 2위에까지 오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다음 경기는 더욱 분발하여 우승을 목표로 정진하겠다. 같은 팀에서 1, 2위를 모두 가져왔다는 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3위 오한솔(바보몰닷컴)

포디엄에 오를 수 있어 기쁘다. 2전에서 리타이어했기 때문에 시합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다. 여러모로 지원해준 팀의 힘이 있어 우승할 수 있었고, 팀뿐 아니라 경기장에 있는 모든 분들이 나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계신다. 이제는 올해 안에 꼭 우승을 하겠다는 목표로 더욱 열심히 하고자 한다.

/정리=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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