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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DS3, WRC 뉴질랜드 랠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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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시트로엥팀 세바스티앙 로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201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제 7라운드 브라더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부터 내린 비로 인해 좋지 않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세바스티앙 로브는 22개 스테이지, 413.94km를 4시간4분51초의 기록을 세우며 2위팀을 29초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경기를 마친 후 세바스티앙 로브는 "완벽한 우승이다. 비가 온 후 좋지 않은 조건이었지만,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즐겁게 랠리를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세바스티앙 로브는 이번 시즌에서 5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세바스티앙 로브는 이번 대회를 시트로엥 프리밈엄 해치백 DS3와 함께 하고 있다. DS3는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인 후 글로벌 시장에서 15만5000대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차종. 국내에는 지난 4월 첫 출시된 이후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2030 세대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달 12일에는 1.6 e_HDi So Chic 모델이 출시, DS3 전 라인을 국내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WRC란?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자동차연맹(FIA)에 의해 개최되는 월드 랠리 챔피언쉽(WRC)은 유럽 각국과 호주,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을 돌며 경주를 펼치는 랠리이다. 1911년 몬테카를로를 시작으로 1973년 정식으로 개최되었다. 매년마다 11개월 동안 13개국을 오가며 경기가 이뤄진다.

전용 트랙이나 공공도로를 변형한 서킷에서 달리는 다른 레이스들과는 달리 포장도로는 물론, 비포장도로, 눈길과 빙판길까지 달려야 하는 궁극의 레이스이다. 모든 드라이버는 코스를 처음 달려보는 채로 옆의 조수(코-드라이버, 또는 네비게이터라고 함)가 코스 내용이 기록된 노트를 갖고 눈앞에 나타나는 코너를 그때그때 안내를 한다. 따라서 드라이버에겐 굉장한 순간 판단력이 요구된다. 각 국가에서 약 3일 동안 350~400km에 달하는 코스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강한 체력 역시 요구되는 레이스이다.

각 라운드별로 정해진 구간을 가장 빠른 시간에 달린 드라이버에게 높은 점수가 부여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시트로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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