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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영진, 7년 열애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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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영진과 개그우먼 박영진 커플이 7년 열애 끝에 최근 결별했다.

지난 2009년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박영진은 2010년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한 뒤 소감으로 "은행아 사랑해"를 외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밝혀왔다.

두 사람은 보통의 연인들처럼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4개월 전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고, 현재는 편안한 선후배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영진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개그콘서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박은영은 2008년 SBS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웃찾사' 등에서 활동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