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이 26일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2012년 프로야구 4경기 8개팀을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런앤런 21회차 투표율을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의 대다수인 75.33%는 삼성-SK(3경기)전에서 홈런이 나올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고 밝혔다.
홈런이 나오지 않을 확률은 24.67%로 나타났고, 최종 점수대에서는 삼성(30.42%) 4~5점, SK(31.66%) 2~3점 기록 예상이 최다 집계됐다. SK는 박희수와 정우람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선발 마리오도 23일 KIA전에서 무릎 통증으로 강판되며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롯데와 KIA에 위닝시리즈를 내주며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반면 삼성은 최근 6경기에서 4승1무1패로 상승세를 타며 3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SK가 삼성에 6승3패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삼성의 기세로 보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4경기 롯데-한화전의 경우 71.76%가 홈런 가능성을 점쳤고, 28.24%는 홈런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롯데(29.18%) 4~5점, 한화(31.59%) 2~3점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롯데는 팀타율 1위(0.271), 팀평균자책점 2위(3.68)의 안정된 전력으로 최근 4연승을 달리며 선두 SK를 0.5게임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편 5연패의 위기에 빠졌던 한화는 지난 주 LG와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양 팀간 올 시즌 상대전적은 4승4패로, 롯데는 최하위 한화에 그다지 강한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2경기 넥센-두산전에서는 70.01%가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29.99%는 홈런 없이 경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넥센(28.63%), 두산(32.91%) 모두 4~5점 기록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넥센은 홈런 1위이자 타격의 중심이던 강정호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게다가 이택근까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선발 출전 대상에서 자주 제외되며 넥센의 상승세를 이끌던 클린업 트리오가 붕괴될 조짐을 보이는 상태다. 두산도 김동주의 컨디션 저조로 타선이 그리 좋지 않다. 양 팀 모두 평범한 점수대의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경기 LG-KIA전에서는 65.62%가 홈런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34.38%는 홈런 없이 경기를 마칠 것으로 예상했다. 최종 점수대 예상은 LG 2~3점(33.14%), KIA 4~5점(32.91%)이 최다 집계됐다.
야구토토 런앤런 게임방식은 대상경기 별 홈런 유무를 O/X로 선택하고, 연장전을 포함한 각 팀의 최종 점수를 예측해 5개의 점수대 구간(0~1/2~3/4~5/6~7/8+)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LG-KIA, 넥센-두산, 삼성-SK, 롯데-한화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야구토토 런앤런 21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26일 오후 6시20분 발매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