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농구 최장신 선수 KCC 하승진(27)의 웨딩화보가 공개됐다.
하승진은 지난 2010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예비신부 김화영(25)씨와 1년 6개월 교제 끝에 다음 달 15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라마다 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2m21의 엄청난 키를 자랑하는 하승진과 신부의 키 차이는 단연 관심의 대상. 이에 대해 하승진 측은 "예비신부의 키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보통"이라고 밝혔다.
하승진은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NBA 무대를 밟았던 선수로 지난 200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져스의 지명을 받아 두 시즌 동안 뛰었다. 국내 프로무대엔 2008~2009 시즌 데뷔해 신인상을 수상, 2011년에는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함께 MVP에 뽑혔다.
한편 하승진은 결혼식을 올린 후 26일 훈련소에 들어가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수원에서 2년간 공익근무를 하며 군 복무를 대체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