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사장 서진우)의 '스마트월렛(Smart Wallet)'서비스가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유사 전자 지갑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지갑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 2010년 6월에 출시한 '스마트월렛'은 9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고, 작년 11월 300만 돌파, 이번에 500만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월렛'의 포인트카드 발급은 1200만장에 이르고 있으며, 이미 50개가 넘는 전국 대형 사업자들과의 제휴 규모도 더욱 급속하게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편의점 사업자들과 제휴하여 모바일상품권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 하나은행과 제휴하여 휴대폰 번호로 송금할 수 있는 '스마트월렛 캐시넛'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아시아의 대표적 IT 경연장인 'Mobile Asia Expo(이하 MAE) 2012'에서 '스마트월렛'이 유일하게 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초청받아 그 동안의 성공 노하우와 미래 청사진을 공유하여 글로벌 사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작년 연말에는 구글의 에릭슈미트 회장 방한 당시 구글월렛과의 사업 협력 제안을 받기도 했다.
김수일 SK플래닛 커머스사업단장은 "스마트월렛 가입자 500만명 돌파는 스마트월렛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모바일 지갑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사업자들도 부러워할 수 있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지갑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은 '스마트월렛' 500만 가입자 달성을 기념하여 감사 이벤트를 6월25일부터 7월8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