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성형과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유미는 최근 케이블채널 QTV 'Real Mate in 호주, 영미&유미 골드코스트를 가다'를 통해 성형과 양악수술을 하게 된 계기와 이로 인해 생긴 죄책감에 대해 털어놨다.
강유미는 "개그우먼이라는 길이 예쁘다는 칭찬을 듣는 직업은 아니지만 여자라는 건 어쩔 수 없더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성형)제의가 들어오기도 했지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왔다"며 "어릴 적부터 예쁘게 꾸미는 것에 욕심이 있었는데 알게 모르게 상처가 쌓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초등학생을 상대로 '성형하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강연한 적이 있어서 어딘가 죄책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안영미는 "그 일 때문에 '강모순'이라고 부른다"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동안 곁에서 강유미를 지켜본 안영미는 "처음에는 잘했다는 느낌이었다"며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움츠러드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았다. 차라리 뻔뻔해지고 더 태연해졌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방송은 19일 오후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