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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런닝맨' 100회 상상도 못했다"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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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오는 24일 100회를 맞아 특집으로 꾸며진다.

19일 '런닝맨' 제작진에 따르면 100회 특집을 위한 프로그램 녹화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서 진행됐다. '런닝맨' 멤버들은 독특한 의상을 차려 입고 한 명씩 레드카펫 위를 걸어 나와 100회를 맞는 소감을 말하고 다양한 포즈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첫 주자는 '능력자' 김종국. 턱시도를 멋지게 차려 입은 김종국은 창전동 주민들의 열렬한 환호에 손을 들어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고, 이광수는 멋진 춤과 함께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말로 100회 오프닝을 장식했다.

또 검은 선글라스를 낀 채 등장한 지석진은 "오늘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블랙 셔츠와 바지에 골드 액세서리로 한껏 멋을 낸 하하는 시종일관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역시 재간둥이"라는 칭찬을 들었다. 모자와 턱시도를 차려 입은 개리는 마치 도시에 온 시골 총각 같은 언밸런스한 모습으로 독특한 포즈까지 선사했다. 이어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의 송지효가 빨간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자 스태프를 비롯한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고, 이어 '런닝맨'의 맏형 유재석이 초록색 턱시도를 입고 등장하자 창전동 일대에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유재석은 "첫 녹화 때 100회를 맞을 수 있다고 상상하지도 못했다. (방송) 초반 (녹화 중) 쉴 때마다 우리 멤버들이 내게 했던 말은 '어떡해요. 형'이었다"며 감개무량해했다.

유재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를 묻자 "첫 출연자 (이)효리부터 시작해 지난 회 이태곤씨까지 모든 게스트가 각별하다. 그 중에서도 꼽으라면 우리 (송)지효는 게스트에서 가족이 됐고, 아이유는 올 때마다 고생을 너무 많이 시켜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답했다.

이날 100회 특집 녹화에서는 배우 김희선과 런닝맨들이 함께 하는 오프닝쇼가 독특한 형태로 이뤄졌다.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6시.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