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8회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해외TV시리즈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상하이 TV 페스티벌은 1986년에 설립돼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중국 최대의 TV 프로그램 페스티벌로, 국제상 시상식과 프로그램 견본시, 장비 전시회, 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두 부문에 걸쳐 출품을 받으며, 출품 조건은 개최일 기준 1년 내 제작된 프로그램에 한한다.
MBC는 '해를 품은 달'을 비롯해 광복절 특집극 '절정'과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각각 TV영화 부문과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해외TV시리즈 부문 금상은 영국 BBC의 'Downton Abbey'가 수상했으며, '해를 품은 달'과 함께 일본 NTV의 '가정부 미타'가 은상을 공동수상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