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얼굴은폐녀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성형부작용으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얼굴은폐녀 양혜란 씨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방송에서 불법 성형시술과 다이어트를 위한 이뇨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치아가 사라진 상태를 공개한 양 씨는 액체 본드와 매니큐어를 이용해 가짜 치아를 만들어 생활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양 씨는 지난 방송과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 놀라움을 줬다. 양 씨는 방송 출연 후 꾸준한 치과 치료를 받아 현재는 치아가 60% 생성됐으며 치아가 생기면서 얼굴에도 살이 올라 인상이 변화됐다.
특히 양 씨는 치아로 인해 자신감이 생기자 환한 분위기로 변한 것은 물론 음식도 다양하게 섭취하며 당당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식사를 같이한 양 씨의 남자친구는 "같이 밥을 먹으니까 너무 좋다. 상상도 못했었다. 함께 외출하려고 하지도 않았고 같이 있더라도 거리를 뒀었다. 지금은 먼저 팔짱도 끼고 잘 웃고 사람들 시선도 피하지 않는다. 이 사람한테 말은 안 했지만 너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양 씨는 불법 시술로 성형 부작용을 일으켰던 얼굴의 재건 성형수술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