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연희가 5년만에 교복을 입었다.
SBS 수목극 '유령'에서 경찰 유강미 역으로 출연 중인 이연희가 극중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교복 차림을 선보인 것.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이연희가 교복을 입고 촬영장에 나타나자 현장엔 작은 소동이 일었다. 노메이크업에 평범한 교복과 투박한 운동화를 매치했음에도 이연희의 아름다움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들렸다.
여자 스태프들 조차 그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교복여신'이 강림한 분위기였던 것.
이연희는 "5년만에 교복을 입으니 좀 어색하긴 하지만 학교에 오니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령'은 인터넷 및 SNS의 파급력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사이버 수사물로 소지섭과 이연희, 엄기준,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