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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순간] 한화-LG(6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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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1 LG=LG 외국인 선발 주키치는 올시즌 최다 8연승 무패행진에 다승 부문 1위(8승)의 막강 투수다. 최하위 한화를 만나 파죽의 연승행진을 이어갈 것 같았다. 하지만 하위타선에 허를 찔렸다. 먼저 찬물을 끼얹은 이는 한화 8번 타자 포수 정범모였다. 정범모는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중앙 전광판 왼쪽을 파고드는 시즌 2호째 홈런을 날렸다. 이전까지 무안타 범퇴행진을 하던 주키치의 위력에 제동을 거는 일격이었다. 한화는 5회 2루수 백승룡의 홈송구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주키치를 먼저 흔들었다는 자신감에 위축되지 않았다. 6회 6번 타자 오선진의 2타점 적시타는 5연패 뒤 2연승을 알리는 결정타였다. 이 덕분에 한화 선발 유창식은 6이닝 3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올시즌 LG를 상대로만 3승째를 챙겼고, LG전 4연승의 휘파람도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