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니퍼트는 LG 주키치, 넥센 나이트와 함께 올해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데요. 4월 7일 넥센과의 개막전에서 니퍼트는 5⅓이닝 동안 5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그날 이후 70여일 만에 다시 넥센과 마주했습니다. 오늘은 5회까지 3점을 내줬으나 호투라고 해야할까요. 그런데 니퍼트를 보니 눈에 띄는 점이 있더군요. 1회 마운드에 올라 주심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를 했습니다. 한국야구 문화를 아는 듯 했습니다. 이제 6회초 시작입니다. 경기가 무르익어갑니다. 여전히 두산이 1-3으로 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