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가 선배 연기자 우희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현주는 1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과거 우희진과의 트러블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이영자는 "최근 '해피투게더'에서 우희진과의 일이 기사화 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지난 3월 우희진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어느 날 신인배우 매니저가 촬영에 늦어져서 신을 못 찍게 되었는데 스태프는 물론 늦은 신인배우조차 나에게 말을 안 해주고 갔다"며 "(신인배우에게)따지려고 했는데 죄송하다고 바로 사과를 했다. 볼 때마다 불편하고 미안한 데 풀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우희진이 언급한 신인배우는 김현주였고, 이에 김현주는 방송을 통해 우희진에게 영상편지를 전했다.
김현주는 "우희진 언니,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못했다. 지금은 잘 하고 있다. 잘 늦지도 않고 나 때문에 촬영이 펑크 나는 일도 없다"며 "작품을 꼭 같이 해서 내가 늦나 안 늦나 확인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은 정말 안 늦는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현주는 신인시절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그 때 데뷔하자마자 회사에서 너무 많이 일을 시켜서 굉장히 힘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욕을 엄청 먹고 다녔다"며 "되게 억울했던 게 솔직히 내 잘못이긴 하지만 굳이 내가 그럴 려고 한 건 아니지 않냐. 나도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니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장에 도착하면 매니저가 모른 척을 한다. 그러니까 나는 어른들, 감독님들께 맨날 욕을 먹었다. 그게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토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