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XIA)가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김준수의 첫 솔로 앨범 '시아-타란탈레그라'는 6월 2째주(4일~10일)까지 12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가온차트 누적 집계에서 솔로 앨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가온차트가 생긴 이래 솔로 앨범 중 최고 판매량이다. 방송 활동은 없지만 다양한 장르가 담긴 내실 있는 정규 앨범이라 기존 팬 뿐 아니라 새로운 팬이 유입돼 매장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인기도 주목할 만 하다. '타란탈레그라' 뮤직비디오는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인 인위에 타이 5월 월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관계자는 "중국은 유튜브와 트위터 접근이 어려워 자국 내 뮤직비디오 사이트 차트가 앨범 인기를 반영하는 척도로 알려져 있다. 김준수가 월간 누적 1위에 올랐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큰 의미를 안겨준다"고 전했다.
아시아 투어 티켓 판매량 역시 놀랍다. 지난 5월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첫 콘서트 티켓 1만 5000장이 10분 만에 매진된데 이어 태국(4000석), 인도네시아(2500석), 대만(3500석)에서도 1차 오픈된 티켓이 30분 만에 매진된 것.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방송 활동 제약을 예상하고 정공법을 택했다. 12곡이 담긴 정규 앨범을 만들고 미국 최고의 안무가와 완벽한 콘서트를 구성하는데 목표를 뒀다. 또 월드 클래스의 고퀄리티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아낌없이 투자했다. 그 결과는 대성공이다. 김준수의 역량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준수는 11일 오후 2시 '타란탈레그라'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